[헤럴드경제(익산)=박대성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직무대리 김기택)은 올해 호남권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호남권 5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및 정기안전점검 실시 적정성과 가시설(비계, 동바리, T/C 등) 및 안전시설물을 설치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올 2,3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과 해당 건설사 및 하도급사에서 발주해 시공하는 현장, 상대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취약한 민간 소규모 건축현장(총공사비 50억 미만)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번 특별 점검단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장으로 구성된 6개조 13명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사망사고 발생(4곳), 해당 건설사 및 하도급사(21곳), 민간 소규모 28개소이다.
점검 시 발생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따라 심의를 통해 부실측정 후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사업자 및 기술인에게 벌점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손영삼 건설안전국장은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는 누군가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현장에서는 사고예방을 가장 우선 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