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폭우로 불어난 광주천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이른 아침 쏟아진 폭우에 광주천변에서 산책을 하던 60대 여성이 물살에 휩쓸렸다가 길을 가던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24일 광주 동부소방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께 광주 동구 학동 남광주 고가 사거리 인근 남광교 아래에 A(65·여)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부소방은 현장에 도착해 구조된 상태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산책을 하던 중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물에 빠진 A씨는 다리 난간을 붙들고 구조를 요청하다 지나던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찰과상과 타박상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