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 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지역 6개 노선이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경북의 고속도로 사업은 신설 4개와 확장 2개 사업으로 총연장 182.7㎞ 구간에 총사업비는 8조769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신설되는 고속도로는 4개 노선에 총 사업비 6조9907억원이 투입된다.

성주 산업단지와 대구 산업단지 간 물류 수송과 중부내륙권·대구권·동해안권 차량 소통을 위한 성주∼대구 고속도로 18.3㎞, 무주∼성주 고속도로 68.4㎞구간을 건설한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연결, 통합 신공항과 구미 국가산업단지 간 물류 수송 등을 위한 북구미 IC∼군위 분기점 간 24.9㎞ 구간에 새로 고속도로를 만든다.

포항 신항만 산업물동량 운송, 동서고속도로와 동해안 고속도로 연계를 위한 기계∼신항만 구간 22.8㎞ 도 신설 계획에 포함됐다.

고속도로 2개 노선은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혀 대구∼통합 신공항 이전지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중앙고속도로 읍내 분기점∼군위 분기점 구간 24.3km를 확장한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물동량 및 수송차량 급증으로 인한 상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김천 분기점∼낙동 분기점 구간 24.0㎞를 넓힌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중앙고속도로 확장구간에서 제외된 군위 분기점∼의성 IC 15.1㎞ 구간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 신공항 개항 이전에 확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