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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폭증하는 오미크론 대응 총력…재택치료 의료공백 최소화
일반관리군 대상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24곳 확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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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검사를 받기위해 시민들이 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의 전 단계에 걸쳐 안정적이고 신속한 체계를 갖춰 폭증하는 오미크론 확산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재택치료 체계 변화에 따른 의료 공백을 없애기 위해 의료기관을 확대 지정하고 치료키트 택배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전파에 따라 영주시 2월 평균 일일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설 명절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정부는 확진자 재택치료체계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개편했다. 189시 기준 영주시에는 집중관리군 169, 일반관리군 623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이에 시는 의료 공백 없는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유선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된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원활한 상담과 조제 의약품을 처방을 위한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을 24곳을 지정했다.

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 중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은 뒤 집 근처 약국에서 동거인 또는 지인이 처방약을 대리 수령하면 된다.

집중관리군은 만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으로 지정의료기관인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치료 및 관리를 받는다.

또한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택배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확진자에게 다음날 오전 중 치료키트를 전달하고, 하루 3차례(오전9오후3시 ·6) 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한다.

또한 일반관리군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영주시 보건소 코로나19 행정안내콜센터(054-639-4924~5)를 통해 주야간 및 휴일 여부 관계없이 24시간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 방법 및 행동요령, 코로나19 확진자 및 확진자 동거가족 관리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인석 보건소장은 “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는 멀지 않았다오미크론 확산에 온 행정력을 기울여 코로나19 대응 위기 속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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