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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동해안 캠핑장 명소로 '각광'…도 사계절 관광 휴양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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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국민야영장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도가 각종 편의시설 보완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휴양자원으로 지역의 캠핑장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에는 공공 캠핑장 7곳을 포함해 모두 20곳의 캠핑장이 산재,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개장한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국민야영장은 17만5000㎡의 넓은 면적과 함께 솔숲텐트 110동, 오토캠핑 13동 등 야영장 148동과 조형전망대, 해안산책로,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특히 울창한 소나무 숲과 끝없는 모래사장의 조화는 캠핑족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준공한 경주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도 입소문이 나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곳은 일찌감치 각종 SNS·커뮤니티 등에서 차박 명소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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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염전해변캠핑장 모습.[경북도 제공]


이외에도 해안이 인접한 포항 국민여가캠핑장, 경주 오류캠핑장, 울진 구산오토캠핑장·염전해변캠핑장, 울릉 국민여가캠핑장 등도 사전 예약 없이는 이용이 쉽지 않을 정도다.

캠핑 산업은 매년 20~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캠핑 인구도 600만명을 넘어섰고 캠핑장은 전국적으로 1900여 곳에 이른다.

도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캠핑장을 매개로 지역 해수욕장을 특화시켜 휴식과 힐링,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계절 관광 휴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캠핑족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자원 개발 등을 통해 지역을 캠핑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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