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영주시 의회가 24일 제263회 임시회를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모두 마무리한다. 사진은 8대 시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주시 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의회가 24일 제263회 임시회를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모두 마무한다고 23일 밝혔다.
제8대 영주시의회는 2018년 7월 출범한 이후 '소통하는 참된의정, 시민중심 열린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는 제8대 영주시의회 임기 동안 의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의정 발전을 위해 애쓰신 공로자들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를 비롯한 표창장을 전달한다.
또 제8대 영주시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보고에 이어 관련 영상물도 상영한다.
제8대 시의회는 32년 만에 이뤄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책임성이 획기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회사무처에서 주관하는 지방의회 의원과정 교육을 수강하는 등 의원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적극 임했다.
‘영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를 제정해 ‘아동청소년 지원 연구단체’ 등 7개의 연구회를 구성하고 의회의 정책개발 역량 제고는 물론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정책 개발 및 제안에도 기여해왔다.
또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 등 지역 주요 사업장과 현장도 방문해 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으로 영주콩가공산업육성 사업현장,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사업현장을 비롯한 총 17회 64곳의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을 통해 해당 사업장이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올바르고 안전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았으며, 미비한 부분에 대한 지적은 물론 대안 제시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지역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도 집중했다.
매주 월요일 의원들이 민원상담관이 되어 운영한 행복 민원실은 총 77건의 민원을 직접 접수·처리하며 시민들의 편에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섰다.
‘영주시 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제1대 영주시 청소년의회를 구성?운영해 오면서 청소년의 의정활동 참여 기회 제공과 청소년 관련정책에 대한 의견개진의 기회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년의 임기동안 38회의 정례회와 임시회,380간의 회기를 통해 507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했다.
특히 총 81건에 달하는 의원발의 조례안을 통해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치는 등 입법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매년 행정사무감사 통해 총 358건을 지적하고 감시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또한 15회의 시정 질문과 49회에 걸친 5분 자유발언으로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함으로써 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또 전체의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연수와 타도시 선진지 벤치마킹, 의정활동과 관련 다양하고 활발한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의정활동 전문성과 정책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영호 영주시의회의장은 “지난 4년간 시의회가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9대 시의회가 8대 의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하고 완성된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제8대 영주시의회 폐회행사 및 제263회 임시회의 생중계 및 영상회의록은 영주시의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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