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는 지난 23일 제331회 임시회를 폐회하며 제11대 경북도의회 2년간의 후반기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2020년 7월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후반기의정 슬로건으로 정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지향하며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기간 경북도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자치분권 확대 기틀 마련, 경북도의회 자존과 대내외 위상 강화, 협치 및 소통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 등을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동안 총 15회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362건, 예·결산안 15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도정질문 36회(33명), 5분 자유발언 56회(34명), 행정사무감사 1027건 등을 처리했다.
조례안 362건 가운데 71%인 257건을 의원 발의로 추진해 도민의 권익 신장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와 보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등 민생, 안전, 경제 관련 조례안 제·개정에 앞장섰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 설명서 발표 및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 찬성 의결,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방식 개선 촉구 건의안 등 미래 경북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페이스북 외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새로운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분기 별 의회 소식지 발간 및 정보 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본도 제작해 발간했다.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 등이 명문화됨에 따라 총무담당관실에 인사팀을 신설했으며 전문위원실을 행정지원팀과 연구지원팀 2팀으로 분리신설해 입법·정책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경북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결과 17개 시·도 중 종합 청렴도 2등급을 받아 2013년부터 발표한 청렴도 측정에서 역대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조속한 피해 회복과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의원 개개인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며 "제12대 도의회는 도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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