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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만 보전, 정부가 나서줘야"
'2023 생물 다양성의 날' 행사서...동천 승격, 국가해양정원 등 건의
22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일행과 노관규 시장 등이 호수정원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22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일행이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22일 ‘2023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에서 “순천만 보전을 위해서 이제는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이날 환경부·해양수산부 주최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생물 다양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국가해양정원 사업 등 관련 부처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있지만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면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제대로 해내겠다"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기념사에서 "이제는 생물 다양성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생물 다양성의 회복과 보존을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야생동물 구조 신고 등 8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한 장관은 이어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과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과 부대행사장을 둘러봤다.

노관규 시장은 한 장관에게 아스팔트 도로가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를 소개하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경우 슈퍼블록이라고 해서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구역을 설정해 차량을 주변부로 우회시켜 주거 공간과 대기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도로를 잔디로 바꿔 시민들에게 돌려준 순천이 제시한 이 방법이 탄소중립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행한 기자들이 '동천 하천 국비지원 여부'를 묻자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시하신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빠르면 연내에 지방하천인 동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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