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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지자체 첫 ‘AI기반 보안관제’ 구축
단말기 보안위협 탐지대응 활용
광주시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에 시 행정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지능형 차세대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업무용 컴퓨터 '단말기 보안위협 탐지 대응(EDR, 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보안관제 시스템'을 연동해 알려지지 않은 이상행위를 탐지하고 예측할 수 있는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했다.

EDR 시스템은 컴퓨터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위협을 실시간 감지하고 이에 대응해 피해 확산을 막는 차세대 보안기술이다.

기존 백신 프로그램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정상 파일을 위장한 악성프로그램과 지능형 지속 공격(APT)과 같은 새로운 위협이나 이상행위를 탐지해낼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사이버 공격은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져 기존 외부 침입을 차단하는 네트워크 경계 기반 보안관제 방식만으로는 실시간 대응에 한계가 있다.

시는 EDR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보안관제를 결합해 업무용 컴퓨터 단말기 대상 보안관제를 대폭 확대,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보안관제 체계를 완성했다.

AI 학습을 통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하고, 알려지지 않은 고위험의 사이버위협 분석업무에 관제요원이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돼 보안관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날로 지능화·다양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완벽한 보안관제 업무수행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안관제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위협으로부터 광주시 공공서비스와 행정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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