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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화학·철강 중심 전남, 화이트바이오산업으로 가자
전남도·여수시·테크노파크 주관 간담회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화이트바이오산업(White Biotech) 육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화학이라고도 불리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 미생물, 유기성폐자원 등을 활용해 기존 석유화학제품을 바이오 기반 소재로 대체하는 산업을 통칭하고 있다.

기존 화학소재보다 탄소를 적게 배출하며 배출된 탄소 또한 식물 등 바이오 물질에서 유래돼 탄소중립이 가능한 친환경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테크노파크(TP)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남해화학, 이폴리텍, 금성필름, 위사이클, 화진산업등 지역 대표 화이트바이오 기업 11개사가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전남TP 공태웅 센터장은 전남 지역 화이트바이오 산업 및 기술 현황, 화이트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서 스테판베로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장이 유럽지역 화이트바이오 산업 및 정책 동향에 대하여 소개했다.

현재 유럽의회에서 추진 중인 환경 규제법안 중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관한 법(PPWR)에 대한 문제점 및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한 토론도 벌어졌다.

전남TP 오익현 원장은 “전남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바이오산업을 융합해 화이트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특히 화이트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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