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일상회복으로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취업시장이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8월 취업자는 77만명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1만 6000명(2.1%) 늘었고, 고용률은 60.2%p로 전년보다 1.2%p 올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6000명·5.0%), 농림어업(7000명·45.8%), 건설업(6000명·9.6%) 등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9000명·-5.4%),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5.9%)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 2000명(2.8%), 임시근로자는 3000명(2.2%), 일용근로자는 2000명(7.3%) 각각 늘었다.

전남의 취업도 함께 올라 고용호조를 보이고 있다.

8월 취업자는 102만 2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0명(0.1%) 증가했고, 고용률은 67.1%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1%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만 7000명·2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1000명·3.2%), 광공업(1000명·1.1%)에서 늘었다.

반면에 농림어업(-1만 4000명·-5.8%), 도소매·숙박·음식점업(-8000명·-4.2%),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9.3%)에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