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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순사건 역사 왜곡 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 출범
유족연합비상대책위와 전국 200여개 시민사회단체 참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여순사건 역사 왜곡 저지를 위한 범시민 사회단체들이 연합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여순사건 역사왜곡 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여순범대위)는 26일 오후 순천시 해룡면 전남동부청사에서 유족연합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출범식을 갖고 진상 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우익인사 위주의 편향적 구성과 역사 왜곡 시도 등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선언했다.

정부의 여순사건 역사 왜곡 시도에 심각성을 깨닫고 전국의 범시민사회단체와 역사연구단체 그리고 여수·순천·광양YMCA 등 전국의 지역 YMCA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출범식에서는 전남 동부지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이 초청돼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그리고 역사 왜곡 저지를 위해 공약 실천 서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서명한 출마자는 권향엽·유현주(광양), 주철현(여수), 김문수·이성수·신성식 후보이다.

범대위 측은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 극우보수 인사들로 채워져 있어 객관적인 인물로 재구성해야 한다"면서 "지역 국회의원 출마자들이 역사 의식을 갖고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서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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