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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도시보증공사 광양시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안 팔린 아파트 1600세대나...수요 대비 공급 과잉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택지개발 현장.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전국 미분양 관리지역.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 지역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미분양 관리지역에 재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허그)에 따르면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경북 포항, 경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시 9개 지역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관리한다.

미분양 주택 증가 속도가 빠르거나 미분양 물량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지역과 신규 미분양 물량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광양시는 4월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1604세대이다.

미분양관리지역이 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 잣대가 까다로워진다. 신규 주택이 공급되는 것을 제한한 상태에서 미분양을 털어내라는 취지다.

인구 15만명의 광양시는 전임 정현복 시장 시절부터 인구 유입을 명분으로 광영동, 황금지구, 와우지구, 성황도이지구, 광양읍 등에 잇따라 택지개발을 추진하면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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