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비가 내리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우산을 든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16일 광주와 전남은 전날 내린 봄비가 이어지며 일부는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린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날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이어지며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광주와 전남 전역에 영향을 끼치면서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장성·영광·함평·무안·영암·진도·장흥·보성 10도, 나주·담양·화순·강진·해남·고흥 11도, 광주·목포·신안·순천·구례·곡성·완도 12도, 광양 13도, 여수 14도로 전날보다 3~4도가량 낮다.

낮 최고기온은 목포·신안 18도, 영광·무안·진도 19도, 함평 20도, 나주·장성·영암·해남·보성 21도, 광주·담양·화순·곡성·완도·강진·장흥·여수 22도, 순천·구례·고흥 23도, 광양 24도의 분포를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북부·중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전남 모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