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북 예천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날 개포면 경진리 일원에서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첫모내기를 실시했다.
벼 품종은 미질과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조생종 해담벼이다.
23일 경북예천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예천군 제공)
‘해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최고 품질의 쌀로 선정한 것으로 내병성, 내도복성이 강해 수확량이 많다.
또 이른 모내기와 수확으로 노동력을 분산하고 태풍 같은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재배기간이 짧아 추석 전 햅쌀용으로 인기가 많은 데다 예천군 농협쌀조합공동법인과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날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중순까지 품종별로 모내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 한해도 모내기부터 수확할 때까지 큰 재해 없이 일기가 순조로워 풍년농사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벼 재배에 필요한 영농기자재를 적기에 공급해 고품질의 쌀 생산과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