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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장 - 박종구> 디트로이트市 파산의 값진 교훈
기업들 떠나고 산업기반 붕괴과도한 공공투자·연금지급 원인한국 지자체 위기수준 아니지만‘방만한 재정’ 반면교사 삼아야미국 자동차산업의 요람인 디트로이트시가 지난 18일 결국 파산했다. 디트로이트의 부채는 약 180억달러(약 21조원)로 추산된다. 미시건 주정부는 변호사 케빈 오어를 비상관재인으로 임명했지만, ...
2013.07.30 11:42
<라이프 칼럼 - 박인호> 미니옥수수가 채워주는 ‘마음의 곳간’
강원도하면 누구나 쉽게 떠올리는 대표적 농산물이 있으니 바로 옥수수와 감자다. 강원도 홍천 산골에 살고 있는 필자 역시 매년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고구마는 꼭 심는다. 특히 유명한 ‘홍천 찰옥수수’를 비교적 많이 재배한다. 옥수수는 4월 상순부터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심으면 7월 하순부터 추석 전후까지 계속 ...
2013.07.30 11:38
<사설> 새 商議 리더로 추대된 박용만 회장의 역할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박 회장은 30일 “국가 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그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책임이 무거운 자리이나 상의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소임을 맡긴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한상의는 13만5000여 회원사가 말해주듯 전국 ...
2013.07.30 11:36
<사설> 국민연금 의결권 강화, 독립과 원칙 필요
4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강화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 들어 지금까지(7월 28일 현재) 156차례에 걸쳐 이사 및 감사 선임건에 반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게 123건인데 벌써 이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더욱이 최근 5년간 100건을 넘은 적이 없었음을 감안하면 그 ...
2013.07.30 11:36
<프리즘 - 홍길용> 21세기 NLL논란과 17세기 禮訟의 아포리아
히포크라테스는 어떤 원리나 교훈(敎訓)에 대한 간절한 표현을 ‘아포리즘(aphorism)’이라 불렀다. 지금 아포리아 상태로 격돌한 여야에 필요한 아포리즘은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가 아닐까.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이 국가기록원 남북대화록 실종사건으로 변형돼 결국 검찰로 넘어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2013.07.30 11:35
<쉼표>우(友)테크/이해준 문화부장
요즘 한 블로거가 작성한 ‘우(友)테크’에 관한 이야기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친구에 관한 이야기다. 운이 좋아 60세까지 직장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은퇴 후 30~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인생 100세 시대에 꼭 필요한 게 친구다. 경제력과 건강이 뒷받침된다 하더라도 친구가 없다면 오랜 기간을 고독하고...
2013.07.30 09:08
<프리즘> 21세기 NLL논란과 17세기 예송(禮訟)의 아포리아(Aporia)
서해 NLL(북방한계선) 논란이 국기가록원 남북대화록 실종사건으로 변형돼 결국 검찰로 넘어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발언을 했느냐 말았느냐를 두고 여야가 티격태격하는 것은 뜸해졌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다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NLL은 건재한데, 노 전 대통령은 이미 고인(故人)이 됐는데, 민생이...
2013.07.30 08:49
디트로이트市 파산의 값진 교훈-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미국 자동차산업의 요람인 디트로이트시가 지난 18일 결국 파산했다. 디트로이트의 부채는 약 180억달러(약 21조원)로 추산된다. 미시건 주정부는 변호사 케빈 오어를 비상관재인으로 임명했지만, 채권자와 공무원 노조의 양보를 얻는데 실패해 파산이 불가피해졌다.파산의 원인은 다양하다. 일차적으로 미국 자동차 3사의 ...
2013.07.30 07:43
<쉼표> 매미
올해 매미의 울음이 늦다. 지루한 장마 때문이다. 앰프 스피커에 물 들어가면 소리가 작아지듯, 매미도 비가 오면 60데시벨(㏈)의 우렁찬 울음 소리를 낼 수 없다. 매미의 발음근이 실룩거리며 만들어낸 소리를 엉덩이처럼 생긴 공명실에서 증폭시키는데, 비가 오면 이 활동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지난 6월 17일 시작된 장...
2013.07.29 14:59
<월요광장 - 권대봉> 국가관 교육, 안하나? 못하나?
젊은이 절반, 역사교육기회 상실국사 수능필수돼도 미봉책 불과한국의 위상 세계사적 접근교사양성·연수과정 전면개혁을지난 27일은 6ㆍ25 정전 60주년이었다. 종전된 것이 아니라 휴전상태다. 모든 국민의 국가관이 투철하고 국방력이 튼튼해야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으며 평화통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다. 최...
2013.07.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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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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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000만원씩 이체하는 그들…초고가 월세 청담서도 나왔다[부동산360]
전월세 시장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에서 초고가 월세도 흔해지고 있다. 초고가 월세가 자주 등장했던 성수동, 한남동에 이어 최근 청담동에서도 2000만원대 월세가 등장했다. 19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린든그로브 전용 203㎡는 지난달 5일 보증금 5억원에 월세 2080만원으로 신규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 같은 평형은 2022년 10월 보증금 5억원, 월세 18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는데, 2년 사이 월세가 280만원이나 뛴 셈이다. 청담린든그로브는 2017년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