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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감사 결과가 왜 정권마다 달라야 하나
4대강 사업이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추진됐으며, 이로 인해 막대한 국가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감사원이 감사를 잘한 것인지 잘못한 것인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의심받을 만한 일대 사건이다.감사원 발표대로라면 4대강 사업은 대운하를 염두에 둔 것이다...
2013.07.12 11:17
<세상을 바꾼 한마디-무하마드 알리> “나는 복싱보다 위대하다”
사각의 링에서 그가 맞닥트린 것은 조지 포먼이 아니었다. 인종차별, 전쟁, 그리고 불치병이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그는 “깜둥이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는 식당주인의 얘기에 올림픽 금메달을 강에 던져버린다. 22세에 세계 챔피언 벨트를 건 무하마드 알리는 헤비급 사상 최초로 세 차례나...
2013.07.11 11:38
<데스크 칼럼 - 이해준> 태양의 서커스와 한류의 미래
태양의 서커스는 한국 대중문화계에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새로운 콘텐츠의 발굴, 장르의 파괴와 융합을 통한 새 영역의 개척, 미래지향적 메시지가 있다면 새 블루오션을 얼마든지 개척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멋지고 충격적인 공연이었다. 사람 몸의 유연성과 역동성의 극치를 보여주는 환상의 서커스, 발표할 때마다 새...
2013.07.11 11:25
<직장신공> 함부로 극단을 택하지 말라
‘직장생활 5년차인 대리입니다. R&D 부서에 근무하면서 그동안 쭉 정시 퇴근을 해 왔었는데 한 달 전에 새로 영입되어 온 부서장이 이를 못 마땅하게 여겨서 뭐라고 하기에, ‘저는 가정에 충실한 사람입니다’라고 했더니 갑자기 영업부로 좌천 발령이 났습니다. 부서장이 ‘한번 외근 뛰면서 잘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
2013.07.11 11:23
<사설> 개성공단도 이산가족도 결국 진정성의 문제
개성공단에서 10일 재개된 제2차 당국 간 실무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진전보다는 오히려 상호 대립각만 더 노출하고 말았다. 우리 측은 개성공단 일방폐쇄에 대한 방지책을 내놓은 반면 북한은 우선 공단부터 가동하자고 맞섰다. 거의 물과 기름에 가까운 입장 대립이다. 오는 15일 3차 회담을 갖기로 했지만 원...
2013.07.11 11:20
<사설> 일제징용 첫 배상 판결, 공은 이제 정부로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됐던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을 해야 한다는 반가운 판결이 처음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9부는 10일 90세 고령인 강제징용 피해자 여운택 씨 등 4명이 당시 구 일본제철을 이어받은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침략전쟁을 위해 인력을 동원...
2013.07.11 11:20
<데스크칼럼>태양의 서커스와 한류의 미래/이해준 문화부장
멋지고 충격적인 공연이었다. 사람 몸의 유연성과 역동성의 극치를 보여주는 환상의 서커스, 발표할 때마다 새로운 기법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춤, 어디가 무대장치이고 어디까지가 영상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무대, 미움과 갈등과 절망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것...
2013.07.11 09:46
<세상을 바꾼 한마디-알렉산더 플레밍> “우연히 그것을 발견했을 뿐이다”
1928년 9월 휴가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온 알렉산더 플레밍 박사는 탄성을 질렀다. 포도상구균 배양접시 중 한 곳에 곰팡이가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 플레밍은 영감에 사로잡혔다. 배양접시에서 자란 푸른곰팡이 주변에 세균이 없었던 것이다. 푸른곰팡이가 강력한 살균력을 지닌 물질이란 것을 알게 된 것이다.특별한...
2013.07.10 11:38
<세상속으로 - 신율> 대통령의 정치 거리두기
국정원·NLL문제 정쟁인식 곤란정치는 ‘갈등조정의 쿠션’최고권력자로서 입장 명확히 하고시민사회와 끊임없이 소통나서야얼마 전 한 일간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정쟁과 거리두기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면서 정쟁과는 거리를 두고 외교와 정책 분야에 치중한 것이 지금의 지지율 상승...
2013.07.10 11:31
<쉼표> 역사교육
역사학의 최고봉이자 가장 난해한 분야는 시대 구분이다. 역사의 흐름을 꿰뚫어 각 시대의 성격과 역사적 과제를 도출하는 것이다. 중세나 근대의 기점을 언제로, 무엇으로 잡을지, 현대사의 과제는 무엇인지와 같은 문제가 이 시대 구분과 연관돼 있다.해방 후 한국 역사학계의 최대 과제는 식민사관 극복이었다. 역사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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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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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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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강남이라 불러도 되겠네” 펜트 38억에 팔린 이 단지 [부동산360]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펜트하우스 입주권이 약 38억원에 거래됐다. 조합원 분양가보다 15억원 가량 비싼 수준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156㎡ 입주권은 이달 7일 37억9824만원(35층)에 거래됐다.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 펜트하우스가 거래된 것은 최초로, 역대 해당 아파트에서 거래된 사례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35층 꼭대기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는 총 18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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