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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범죄 척결, 성에 대한 인식 변화가 전제다
19일부터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피해자의 고소가 없어도,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처벌받게 된다. 또 공소시효(범죄를 처벌ㆍ기소할 수 있는 시한)를 적용하지 않는 성범죄도 늘어난다. 특히 13세 미만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제추행과 강간살인 범죄자는 범행 시기와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해 처벌키로 했다고 한...
2013.06.18 11:28
<세상을 바꾼 한마디-베이브 루스> “모든 삼진은 홈런으로 가는 길이다”
메이저리그 홈런왕 베이브 루스는 1927년 60개라는 경이적인 홈런 기록을 세웠다. 배리 본즈가 73개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지만 ‘베이브’에는 한참 못 미친다. 1927년 60개 홈런은 당시 아메리칸리그 전체 홈런의 10%가 넘는 수준. 요즘으로 치면 300개가 넘는 홈런을 한 시즌에 친 셈이다. 루스는 22시즌 동...
2013.06.18 11:27
<헤럴드 포럼 - 이호철> 파생상품 하나에서도 창조경제 나온다
시카고옵션거래소 간판상품 VIX변동성지수 아이디어로 부 창출투자자 위험해지·국가불황 완화창조경제는 인식변화에서 출발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던 양적 완화 정책을 조만간 끝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그 시점이 언제일지 예단하기 어려워, 주가와 채권 가격은 벤 버냉키 미...
2013.06.18 11:26
<세상을 바꾼 한마디-빌리 브란트> “하나의 존재는 함께 자란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빌리 브란트는 그 누구보다도 감명 깊게 지켜봤다. 1961년 동독이 쌓기 시작한 장벽이 동독과 서독을 갈라놓기 시작했을 때 베를린 시장이었던 브란트는 이 장벽을 ‘수치의 벽’이라고 불렀다. 서독 총리가 된 브란트는 동구 공산권과 정상화를 위한 ‘동방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다. 동...
2013.06.17 11:35
<월요광장 - 손욱>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 “정직, 준법, 배려”
라면상무·장지갑폭행·대리점폭언정직·준법·배려 부재가 낳은 폐해정직한 사회의 근간 감사문화‘땡큐’ 습관화로 정신문화 되살려야김수환 추기경은 생전 30년간 세상의 아픔과 나라 걱정으로 불면증에 시달렸다. 사경을 헤매다 깨어났을 때 주위에서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마음을 편지로 써서 몇 사람에게라도 전할 것...
2013.06.17 11:27
<쉼표> 혼식(混植)
예전에는 감자와 콩을 한 밭에 한 이랑씩 번갈아 심었다. 감자 수확철인 7월이 되면 정글처럼 번성한 콩 사이를 비집고 감자를 캐내기가 쉽지 않았다.호미를 잘못 쓰다간 콩과 감자에 상처를 낼 수 있다. 따라서 난마처럼 얽힌 콩 줄기를 두 손으로 들어올려 팔 위에 받친 뒤 감자의 예상 생육지역을 ‘주변부터 중심으로’...
2013.06.17 11:24
황색신호 켜진 글로벌 금융시장
최근 글로벌 시장이 심상치 않다. 일본 주식시장 2주 만에 13% 하락, 남아공 통화 3주 만에 미 달러 대비 12% 절하, 호주 달러 4주 만에 미 달러 대비 10% 절하, 터키 주식시장 6월 초 하루에 7% 급락, 그리고 전 세계 특히 미국의 신용 스프레드 확대 반전 등이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좁혀져 왔던 미국의 신용 스프레드가 ...
2013.06.17 11:22
<데스크 칼럼 - 전창협> 그해 겨울
군 얘기를 꺼내는 것은 가산점 논란 때문이다. 최근 국방위 소속 여당의원들이 가산점을 2% 수준으로 낮추고 정원 외로 추가합격시키는안을 내놓으면서 해묵은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푸른 옷에 실려 버린’ 청춘의 시간에 대해 보상이 필요하다.9월에 내린 첫눈은 이듬해 4월까지 이어졌다. 폭설에 감흥은커녕 하늘발 ‘...
2013.06.17 11:19
<사설> 임시방편에 불과한 반구대 암각화 투명댐
정부는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갈등을 빚어온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이동식 투명댐(카이네틱 댐)을 설치키로 했다. 카이네틱 댐은 단단하고 투명한 재질의 폴리카보네이트 보호막을 만들어 암각화 주변을 둘러싸는 방식이다. 인근 사연댐의 수위를 조절해 암각화 보존을 주장해온 문화재청과 그럴 경우 식...
2013.06.17 11:16
<사설> 北의 대화 술수에 냉철한 대처는 필수
북한이 16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에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안했다. 국제사회를 향한 화해 제스처라는 점에서 일단 환영하면서도 그 저의에 대해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남북 간에 모처럼 당국회담을 열기로 하고 실무절차를 진행하다가 막판에 수석대표의 격을 꼬투리 잡아 일방적으로 무산시...
2013.06.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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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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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