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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승전 조국’…최악의 ‘맹탕 국감’
제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기승전 조국’으로 사실상 끝나는 모습이다. 올해 국감에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정쟁만 이어지는 등 애초 목적인 정부 견제가 없는 ‘맹탕’으로 기록될 전망이다.21일 국회에 따르면 겸임 위원회인 운영위와 정보위를 뺀 상임위 15곳은 오는 24일까지 이뤄...
2019.10.21 11:14
“원전오염수 처리 등 日 억지 대처 부족”…주일대사관에 ‘원전 전문가’ 부활 추진
정부가 일본과 방사능 피해 문제를 두고 다툼이 이어지자 한때 없앴던 주일 한국대사관 내 원전 전문가 파견 부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부 안에서조차 부처 간 이견 탓에 전문가 파견을 중단하면서 원전 폐기물 유실과 오염수 처리 문제 등 일본과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비...
2019.10.21 11:14
여야, 공수처 놓고 또다시 극한 설전
여야는 21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두고 또 다시 극한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법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자신들이 찬성했던 공수처를 이제 와서 반대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이 죄를 덮기 위한 은폐처, 없는 죄를 만드는 공...
2019.10.21 11:13
김진태, 보수통합론에 "바른미래·우리공화 다 받을 순 없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한국당 중심 보수통합론을 놓고 "하긴 해야 하지만 원칙은 있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탄핵과 관련, 책임지는 사람 없이 모두 끌어모아 통합만 하자고 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
2019.10.21 11:09
손학규, 유승민 향해 "빨리 당 나가라" 맹비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같은 당의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를 놓고 "빨리 (당을)나가라"고 맹비난했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전 유 대표의 신문 인터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스스로 원칙주의자라고 자부하지...
2019.10.21 10:54
‘직위해제’ 확정 이준석 “차라리 제명이 더 마음 편한데…”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21일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한 ‘당직 직위해제’ 중징계 안을 확정했다.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통보한 이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건을 처리했다.‘당직 직위해제 조치’는 당헌·당규상 제명&mid...
2019.10.21 10:33
황교안 "文정권 '악성 슈퍼 선심예산' 관두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여당은 친문(親文) 보위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검찰 개혁으로 위장하고 독재 연장용 선거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민의 준엄한 명령은 국정을 바꾸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황...
2019.10.21 10:24
유승민 "朴 탄핵, 역사 판단에 맡겨야…보수통합, 변화 동의하면 가능"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가 21일 "여권이 추진하는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에 반대한다"며 "이 법안을 막는 소명을 다한 후 탈당과 신당에 나서겠다"고 했다.유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유 대...
2019.10.21 10:23
정경심 구속영장 청구에…野 “일제히 환영” vs 與 “지켜보자”
표창장 위조 및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야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여권에서는 검찰에 대한 비판과 경계의 목소리를 더욱 거칠게 쏟아냈다. 앞서 야권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는 조 전 장관의 동생의 구속영장 청...
2019.10.21 10:20
[헤럴드pic] ‘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무소불위 권력의 검찰을 견제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이회창·이재오·김문수·정몽준 등 20년 넘게 한국당 인사들이 주장해온 것이기도 하다"라고 ...
2019.10.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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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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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