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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주인공, 박찬욱 할리우드 진출작 주연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미아 와시코우스카가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의 유력한 주연 후보 떠올랐다.

‘데드라인’ ‘조블로’ ‘필름’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업계 소식을 전하는 영화 전문 인터넷 사이트의 최근 전언과 보도에 따르면 애초 ‘스토커’의 주연배우 물망에 올랐던 캐리 멀리건은 캐스팅에서 제외되고 대신 미아 와시코우스카(22)가 출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 에듀케이션’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신성 캐리 멀리건의 캐스팅이 무산된 것은 영화 촬영 일정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녀와 함께 조연으로 거론되던 조디 포스터도 스케줄이 맞지 않아 출연이 어려워졌다. 


캐리 멀리건를 대신할 미아 와시코우스카는 호주 출신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의 새 별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 HBO의 TV드라마 ‘인 트리트먼트’에 출연했으며 영화 ‘디파이언스’ ‘에브리바디 올라잇’ 등의 조연으로 등장했다. 올해 촬영 예정인 ‘제인 에어’와 ‘레스틀레스’ 등의 작품에선 주연을 맡았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스토커’는 ‘프리즌 브레이크’로 유명한 배우 웬트워스 밀러의 시나리오 데뷔작으로 아버지를 여읜 한 젊은 여인에게 삼촌이라고 주장하는 수수께끼의 남자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스릴러 영화다. 리들리-토니 스콧 형제 감독의 회사인 ‘스콧 프리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으며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주노’로 유명한 폭스 서치라이트도 참여한다. 이르면 오는 3월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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