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저6’는 중국의 대지진을 막기 위해 3국 특수 요원들이 국적을 뛰어넘어 서로 협력하는 과정을 그린 재난 서스펜스 드라마. 오는 3월 중국을 시작으로 3개월간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지진 피해로 일본의 인력 및 자본, 방송장비 투입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트레인저6’의 마케팅 관계자는 14일 “중국과 한국, 일본의 로케이션 촬영 비율이 각각 60%, 30%, 10%로 일본 현지 촬영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지진으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관련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일단은 드라마 제작보다 현지 피해규모에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오는 15일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22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올 가을 일본 방송사 WOWOW, 한국 MBC, 중국은 CCTV 혹은 BTV 등 전국 30개 이상 주요 방송국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