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플 인사이드’, ‘끝장토론’, ‘월드스페셜 LOVE’, ‘열광’ 등 다수의 교양물을 제작해 온 tvN은 이번 ‘tvN 스페셜’로 본격적인 다큐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tvN은 기존 지상파 프로그램과 차별화하기 위한 이번 다큐멘터리의 특색으로 ‘재미’를 꼽았다. 다큐멘터리 정공법에서 벗어난 ‘실험 다큐’, 소재와 형식이 자유로운 ‘열린 다큐’, 주관적 시점으로 흥미를 돋우는 ‘주관 다큐’ 등 편견을 깬 색다른 접근법을 시도할 계획이다.
스타와 명사, 제작PD 등이 직접 출연해 기존 내레이션 방식에 변화를 줬고, 콜라주와 애니메이션, 콩트와 삽화, 뮤직비디오, 랩 등 독특한 연출 기법을 활용한 파격적인 프롤로그 형식을 도입한다.
‘tvN 스페셜’의 첫 주제는 ‘아시아 팝 컬쳐, 새로운 바람이 불다’ 4부작. 4월엔 인도네시아 라마레라섬에서 인간과 고래가 벌이는 사투를 담아낸 ‘맞짱’ 2부작과 30일간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을 차단한 채 30일간 스마트폰으로만 살아보는 ‘스마트폰 생존기’ 2부작을 방영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태교의 중심을 엄마에서 아빠로 바꾸는 ‘아빠의 임신’ 3부작이
이어질 예정이다. ‘tvN 스페셜’은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