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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 홍콩서도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 논란
홍콩에서도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다.

15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광둥(廣東)성의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상당량의 전력을 수입하고 있는 홍콩에서는 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 중심의 전력정책을 계속 이어가야 하는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은 광둥성 다야만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적지않은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게다가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확보하는 전력량을 오는 2020년까지 5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 일본 대지진 이후 중국과 홍콩의 원자력 전문가들은 다야만의 원자력 발전소는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홍콩의 환경운동가들은 홍콩 정부에 대해 원자력 의존도가 높은 전력정책을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원자력 전문가인 홍콩 폴리텍 대학의 우청호 교수는 “중요한 것은 원자력이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느냐는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안전하게 원자력을 이용하느냐는 문제”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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