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5일 “‘장자연 편지’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감정 결과가 통보되면 종합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날(16일) 오전에 국과수가 감정결과를, 오후에는 경기경찰청이 감정결과를 포함한 종합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9일부터 국과수는 고 장자연의 지인으로 알려진 수감자 전모(31) 씨에게서 장자연으로부터 받았다는 편지 원본 24장과 전씨의 아내와 아내의 친구 명의로 작성한 편지 원본 10장을 토대로 장자연의 친필, 전씨 친필과 비교 분석하며 필적 및 지문 감정을 하고 있다.
국과수는 앞서 원본 편지 24장 필적감정을 대부분 마쳐 데이터베이스(DB)자료로 구축한 상황으로 압흔(눌러쓴 흔적) 분석작업은 이미 마무리됐으며 14일 새로 발견한 10장의 문건에 대한 지문 감식과 DNA감정을 추가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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