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16일 오전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띠동갑 여고생 복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48kg급에 출전한 이시영은 왼손 스트레이트로 꾸준히 점수를 쌓았고, 2라운드에서 한 차례 다운을 얻어냈다. 그 결과 이시영은 판정승으로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경기가 끝난 직후 이시영은 함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다. 생각보다 잘 못한 것 같아서 창피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시영과 맞붙었던 양주백석고의 신소영(17) 양은 수영선수 정다래가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던 친구 성동현 군의 여동생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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