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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민군’ 김주혁-‘신여성’ 정려원
영화 ‘적과의 동침’(감독 박건용)에서 김주혁은 인민군 장교로, 정려원은 50년대 ‘신여성’으로 변신했다.

‘인민군’ 장교복을 입은 김주혁과 50년대 당시 시골에선 드물게 신교육을 받은 여성으로 분한 정려원의 극중 모습이 최근 공개됐다. 영화 ‘적과의 동침’은 6.25 한국전쟁 당시 포연이 미치지 않은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갑자기 들이닥친 북한군과 마을 사람들이 이뤄내는 우정과 소동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휴먼드라마다. 김주혁은 북한군의 작전을 이끄는 인민군 장교로 등장하고 정려원은 마을의 선생님이자 당차고 지혜로운 행동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받는 여성으로 등장해 로맨스를 펼쳐나가게 된다. 오는 4월 21일 개봉예정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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