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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세종대왕”한석규 16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배우 한석규(47)가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싸이더스HQ는 “한석규가 오는 9월 28일부터 SBS를 통해 방송되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조선 4대 왕 세종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한석규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1995년 MBC ‘호텔’ 이후 16년 만이다.
‘뿌리깊은 나무’는 인기 작가 이정명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 조선 세종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대장금’ ‘선덕여왕’의 스타 콤비 작가 김영현ㆍ박상연이 공동집필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이 작품에서 한석규는 세종 역을 맡아 겉으로는 위엄이 넘치지만 알고 보면 엉뚱한 인간미를 가진 인물로 분한다. 극중 한석규와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노비 출신 겸사복 관원 강채윤 역에는 장혁이 캐스팅됐다.
제작사는 “세종과 강채윤이 운명처럼 얽히고설킨 삶을 살며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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