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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시청 줄고 케이블 시청 늘었다...왜?
케이블 방송과 위성 방송의 시청 시간은 해마다 늘어난 반명 지상파 TV와 라디오의 이용시간은 줄고 있다.

KBS 방송문화연구소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는 지난해 10월 16일~18일 전국 10세 이상 국민 3428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23일 공개한 ‘2010 국민생활시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케이블·위성방송 평균 시청 시간은 평일 23분, 토요일 31분, 일요일 33분으로 집계됐다. 2005년과 비교하면 평일은 9분, 토요일은 13분, 일요일은 14분 가량 늘어났다.

반면 지상파 TV 평균 시청 시간은 평일 1시간 46분, 토요일 2시간 9분, 일요일 2시간 49분으로 같은 기간 평일은 23분, 토요일은 27분, 일요일은 25분이 줄었다. 하루 15분 이상 지상파 TV를 시청하는 사람의 비율은 평일 72.3%, 토요일 74.7%, 일요일 82.2%로 각각 7.1%(평일), 9.5%(토요일), 5.4%(일요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라디오 청취 시간 역시 평일 9분, 토요일 8분, 일요일 4분으로 2005년에 비해 각각 9분(평일), 10분(토요일), 8분(일요일)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종합했을 때 유료 방송(케이블·위성) 시청 시간은 5년 전에 비해 평균 10분 이상 늘어난 반면 지상파 TV·라디오 이용 시간은 평균 20분 이상 줄어든 것이었다.

인터넷·휴대전화 이용 시간은 평균 20분 이상 늘어났다. 인터넷 이용 시간은 평일 평균 37분, 토요일 39분, 일요일 37분으로 2005년에 비해 평일은 25분, 토요일은 26분, 일요일은 22분 증가했으며 휴대전화 이용 시간 역시 평일 평균 25분, 토요일 24분, 일요일 19분으로 같은 기간 각각 23분(평일), 21분(토요일), 16분(일요일)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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