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9엔터테인먼트는 ‘엔니오 모리코네 50주년 내한공연: 시네마 콘서트’를 오는 5월 16~18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모리코네는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 내한한 바 있으며, 이번 내한 공연은 영화음악가로 데뷔한 지 50주년을 기념한 투어의 일환. 이전 두 차례의 내한공연에 동행했던 소프라노 수잔나 리가치, 이탈리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질다 부타 등 연주자들과 동반 방한한다.
또 이전 내한공연에서 들을 수 없던 ‘넬라 판타지아’와 원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포함할 예정이다.
재즈 트럼펫 연주자의 아들로 태어나 트럼펫과 작곡을 전공한 모리코네는 라디오 드라마 배경음악 제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여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했다.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미션’, ‘시네마 천국’, ‘러브 어페어’ 등의 사운드트랙으로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로 인정받았다.
티켓 예매는 오는 30일 오후 4시(인터파크 단독). 문의 02-332-3277(㈜9엔터테인먼트), 02-399-1114~6(세종문화회관)
<조민선 기자@bonjod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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