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가 아프리카 말라위에 학교를 세우려고 했던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말라위에서 자녀 2명을 입양한 마돈나는 이 지역에 여학교를 세워 현지 소녀들에게 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주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이 계획을 추진하려다 보니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혔다. 우선 부지로 예정된 현지 주민에 대한 토지보상 비용이 예상했던 선을 넘어선 것. 해당 지역에 학교를 세우는 것에 대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여기에 재단이 운영상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 학교 건립 사업은 무산됐다.
마돈나의 재단 레이징 말라위(Raising Malawi) 측은 마돈나가 말라위에 여학교를 세우는 대신 현지에서 이미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다른 단체들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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