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1)가 대지진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게 된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매니지먼트사인올댓스포츠는 25일 김연아가 다음달 24일부터 5월1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원래 21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으로 대회가 무산됐고 시간과 장소를 변경했다.
김연아는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손발을 맞춰 온 피터 오피가드(미국) 코치더 조만간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김연아는 대회를 마친 후엔 한국에 돌아와 5월 6~8일 잠실에서 열리는 아이스쇼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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