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월),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점 문화센터 아트에이치(Art H)에서 ‘드림 아카데미(Dream Academy)’를 개최, 국내외 슈퍼스타의 따뜻한 만남이 눈길을 모은 것. 뮤지션을 꿈꾸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는 물론, 뮤지션이 되기 위한 노하우 등을 전하는 자리였다.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에서 후원하는 공부방 학생 8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일일교사로 나선 박재범은 ‘진심으로 즐겨야 한다’는 내용을 주제로 자신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진심 어린 격려와 조언을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그저 음악이 좋고, 춤이 좋아서 진심으로 즐겨 온 것이 가수가 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된 것 같다.”라고 전하며 “사실 몇 년 전만해도 노래를 잘 부르지 못했다. 그렇다고 지금 니요 만큼 실력 있는 뮤지션은 아니지만, 이만큼 올 수 있었던 것은 연습들을 힘들어하기 보단,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항상 즐겨왔기 때문인 것 같다.”라는 등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박재범은 오는 30일(수) 오후 8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니요(Ne-Yo)의 내한공연에 단독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조민선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