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는 30일 KPGA투어 국내 개막전 티웨이항공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제주 오라골프장 16번홀(파4ㆍ464야드)에서 열린 장타대결 이벤트에서 323야드를 날려 1위를 차지했다.
키 185㎝, 체중 90㎏으로 체격조건이 뛰어난 이진규는 지난해 아카데미투어에서 우승 2차례를 포함해 7개 대회 중 5차례 톱10에 오르면서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진규는 “어릴 때부터 다른 것보다 장타를 날리는데 관심이 많았다. 우선 멀리치는 것에 포인트를 맞춘 후 정교함을 갖춰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나름의 장타비결로는 큰 키를 이용해 스윙아크를 크게 하고 체중을 실어 티샷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연속 KPGA 장타왕에 올랐던 김대현(22ㆍ하이트)은 318야드로 2위에 올랐고, 황인춘(37ㆍ토마토저축은행)은 317야드로 3위를 기록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