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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서 세계속으로’ 촬영중 발생한 지진
KBS 1TV의 여행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팀이 일본에서 촬영하는 도중 대지진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큐슈 지방에는 피해가 없었지만, 도시 전체가 숨을 죽인 채 긴장감에 휩싸였다고 한다.

‘걸세’ 제작팀은 대지진 발생 다음 날, 길거리에서는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을목격했다. 어린 학생들부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모금함을 들고 나와 애타는 목소리로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인근 공터에서 시민들이 바자회를 열어 지진피해 성금을 모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작팀은 지진 체험과 강풍 체험을 통해 재해 대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후쿠오카 방재센터를 찾았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서 체험해본 진도 7 지진의 위력을 느껴봤다.

제작팀은 큐슈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 후쿠오카를 찾아 자연과 문명이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도시의 풍경을 담았다. 건물 내부에 인공운하가 흐르도록 설계하고 주변 조경에도 신경을 써서 환경도시의 테마를 잘 살린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 공간 캐널시티 하카타(Canal City Hakata)도 보여준다.

큐슈에서 일본 본토로 연결되는 관문의 역할을 하는 곳, 기타큐슈의 전통도 담았다. 2일 방송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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