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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V 유세윤의 B급 작가주의는 어디까지?
‘패러디와 풍자의 종결자’로 불리는 UV(유세윤 뮤지로 구성된 2인조 그룹)의 기행은 어디까지 일까? 이번엔 UV와 스파르타쿠스를 합성한 이미지가 온라인에 공개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몸짱들의 대표 키워드라 할 수 있는 구리빛 피부, 손으로 ‘톡’ 하고 건드리기만 해도 터질 듯한 근육과 딱 벌어진 어깨, 남성의 힘으로 상징되는 튼실한 허벅지의 모습을 한 UV 유세윤, 뮤지의 모습들을 담은, 도저히 사실이라고 우길 수 조차 없는 Mnet ‘UV신드롬 비긴즈’와 OCN ‘스파르타쿠스 : 갓 오브 아레나’ 포스터를 합성한 사진이 공개된 것.

UV 유세윤, 뮤지는 때론 영웅적인 검투사 가니커스로 비장함을 뽐냈고, 또 어떤 이미지에서는 검투사 양성소의 수장 바티아누스의 측근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 같아 보이는 계략가의 표정 등, 다양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전했다. 

동시에 UV는 자신들은 과거 로마 시대 이름을 떨치던 유명 검투사로 ‘사자후’라는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독특한 능력으로 당시의 로마를 평정했다고 주장하며 스파르타쿠스에서 영웅적인 검투사로 그려지고 있는 ‘가니커스’는 자신의 절친이라고 최초 고백했다.

한편, 지난해 노래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발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유세윤의 UV는 지난달 28일 복고풍 유로댄스풍 신곡 ‘이태원 프리덤’을 발표해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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