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워너뮤직은 “케이티 페리가 카니에 웨스트기 피처링한 네 번째 싱글 ‘E.T’로 레이디 가가를 밀어내고 4월 둘째 주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페리는 지난해 여름 발매한 ‘TEENAGE DREAM’의 수록곡 ‘CALIFORNIA GURLS’, ‘TEENAGE DREAM’, ‘FIREWORK’를 연달아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한 앨범에서 4곡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배출해낸 것은 빌보드 52년 역사를 통틀어서 9번째 일이며, 2004년 발매된 어셔의 ‘Confessions’ 앨범 이후 6년 만의 기록이다.
빌보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티 페리는 “E.T.가 넘버원에 올라 너무 기쁘다”면서 “큰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이야말로 자신의 존재이유”라고 소감을 밝혔다.
3월 31일 (미국시간) 공개된 E.T의 뮤직비디오는 데이비드 보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마릴린 맨슨 등의 뮤직비디오 및 공연실황을 연출한 여성감독 플로리아 시지스몬디(Floria Sigismondi)가 맡았으며, 피처링을 맡은 카니에 웨스트도 출연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