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제인 박(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제인 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제인 박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청야니(대만),전날 공동 선두였던 브리타니 린시컴(미국·미래에셋)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제인 박은 2008년 두 차례 공동 2위를 차지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재미교포 위성미(22·나이키골프)가 강지민(31), 산드라 갈(독일) 등과 함께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으며
신지애(23·미래에셋)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기록,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가 돼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선두와는 10타 차이다.
박세리(34)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23위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