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대전 시티즌이 강원 FC에 4연패를 안기며 2연승으로 정규리그 선두에 나섰다.
대전은 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0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김성준의 결승골 등 막판에 골을 쏟아부어 3-0으로 이겼다. 대전은 김성준의 골 이후 후반 39분과 인저리 타임에 박성호가 연속 골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대전은 3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으로 포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5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강원은 개막전부터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득점 4연패를 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