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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은 목동-대전-대구의 “개막식”
2일 개막전을 놓친 팬들에게도 ‘패자부활전’의 기회는 남았다. 5일부터 3일간 ‘제2의 개막전’이 목동, 대전, 대구 등에서 펼쳐지기 때문. 지난 2009년 4강에 진출하지 못한 넥센, 삼성, 한화, LG가 각각 홈 개막전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넥센­-두산(목동)=개그맨 김현철이 사회를 맡고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파견됐던 이상준(40) 구조대원이 시구를 한다. 또 구조대원과 그 가족 60여명을 야구장에 초청했다. 애국가는 ‘드림어린이 합창단’이 부른다.

▶삼성­-롯데(대구)=오후 5시부터 매표소앞 광장에서 트릭아트존(선수들의 재미있는 그림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복불복 게임 등을 진행한다. 올시즌부터 대구 홈경기마다 상시 운영하는 ‘나만의 플래카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도 갖는다. 시구를 맡은 시스타의 팬사인회도 함께 열린다. 그라운드에서는 ‘Yes We Can!!’ 난타를 공연한다. 

▶한화-KIA(대전)=경기전 야구장 출입구에서 레드카펫 포토존과 페이스 페인팅을 실시하고 그라운드에서는 BMX 프리스타일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회는 성우 안치환이 맡고, 애국가는 대전 무지개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른다. 클리닝타임에는 2011시즌 한화의 비상을 염원하는 ‘불새 연화쇼’가 연출된다. 관중을 대상으로는 승용차 쉐보레 스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추첨하며, 출입구에서 선착순 5000명에게 막대풍선을 증정한다.

▶LG-SK(잠실)=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시구를, 인기배우 송중기가 시타를 맡고,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깜직한 스타 김정인 어린이가 애국가를 부른다. LG는 잠실구장 1루 내야 출입구로 입장하는 관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인쇄 사인볼과 막대풍선, 응원 종이피켓을 증정한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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