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로망이 깨졌다.” “길도 헤어지고 유해진도 헤어지고 희망이 없다.”
연예계 공인 연인이었던 김혜수와 유해진의 결별소식이 전해진 후 트위터와 인터넷 등에 오른 팬들의 반응이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 4일 소속사를 통해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양측의 소속사는 “언제, 왜 헤어졌는지는 개인적인 일이라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고, 연예계에선 “각자가 가진 작품활동에 매진하는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결국 관계를 소원하게 했다” “결혼에 대해 서로 생각이 달랐다”는 등의 추측만 제기됐다.
팬들의 반응은 실망과 안타까움 일색이고, 그 한편에서는 “결국 올 것이 왔다. 기적은 없었다”는 ‘체념’섞인 시각도 있다.
팬들은 하루 내내 “멋지고 개성 넘치는 커플이었다” “내 안의 뭔가가 깨지는 느낌”이라며 여전히 아쉬워했다. 어쨌든 두 사람은 서로에게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좋은 추억거리를 하나 남겼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