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인 나무액터스는 5일 지성의 화상과 관련 “지난 3월 중순 실제로 집에 불이 나 손에 2도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면서 “드라마 촬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기에 촬영에 피해를 주게 될까 우려해 화상입은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로 촬영을 강행했다"고 전했다.
제작진도 지성의 다친 팔을 덜 부각시키는 쪽으로 카메라 동선을 조정하며 그를 배려했다.
현재 지성은 손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으나, 한지훈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 지성은 소속사를 통해 “초반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손을 다쳐서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 같아 한편으로는 미안했지만, 오히려 작품에 더 몰입하고 드라마가 성공할 것 같다는 믿음이 강하게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딱 절반 정도의 이야기를 풀었지만 ‘로열패밀리’는 앞으로가 더 흥미롭고 긴장감이 넘칠 것 같다”며 “남은 기간 더 이상 다치는 일 없이 최선을 다해 촬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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