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카메라상은 경쟁 섹션이나 주목할만한 시선(이상 공식), 감독 주간, 비평가 주간(이상 비공식)을 망라해 장편 데뷔작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신인 감독들을 후보로 하며 1편의 수상자를 뽑게 된다. 지난 2009년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지난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이 이 상의 후보였다.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사회학을 전공한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인 봉준호는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살인의 추억’으로 한국에서 흥행에 큰 성공을 거뒀고 ‘괴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받아 장르영화를 예술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감독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봉 감독은 ‘도쿄!’와 ‘마더’도 지난 2008년과 2009년 연이어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돼 칸국제영화제와 인연을 계속해왔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