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눈치경쟁 벌써부터 치열
대한민국의 대표 스타 발굴 오디션으로 우뚝 선 슈퍼스타K의 세번째 오디션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해 지고 있다.이미 3월 10일 접수를 시작한 슈퍼스타K3 합격을 향한 응시자들의 눈치 작적도, 오디션 내용 만큼이나 해를 거듭할수록 노련해 지고 있다.
접수시작 한 달여 만에 120만 명을 돌파 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제주, 대전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 비교적 경쟁률이 약한 곳으로 오디션 응시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지역 응시 상황도 달라졌다.
기존 시즌 1, 2 때에는 서울, 부산, 대구 지역 등이 월등하게 응시율이 높았던 반면 그 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져, 모든 지역이 비교적 고른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유인 즉, 조금이라도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경쟁률이 적은 지역으로 응시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과 가깝지만 오디션 경쟁률이 적은 원주, 대전 지역과 부산, 대구 등지와 가까운 제주도 등이 인기다.
이미 시즌1, 2를 통해 오디션 패턴을 잘 알고 있는 응시자들은 어떻게 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지, 나름의 다양한 방법을 체득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경쟁률이 적은 지역에서 오디션 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특히 4차 예선 격인 ‘슈퍼위크’만 가더라도 운이 따른다면, 가요 관계자들 눈에 띄어 가수 데뷔 기회를 잡을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 같은 응시자들의 틈새를 노린 전략적인 오디션 응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티맥스 주찬양, 피기돌스 김민선, 슈퍼스타K2 출신으로 가장 먼저 가요계 데뷔한 김보경, 슈퍼스타K1 심사위원이었던 이효리를 울리는 감동적인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정슬기 등은 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슈퍼위크 때 실력과 개성을 인정 받아 이후 가수 데뷔에 성공했다.
슈퍼스타K3 측은 “경쟁률이 적은 지역에서 오디션 시험을 본다면 다른 경쟁률이 높은 지역에 비해 편하게 예선을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그렇게 오디션을 치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결국엔 실력을 보고 뽑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한 곳에서 예선을 치른다고 해서 떨어질 확률이 높고, 경쟁률이 약한 지역에서 시험을 본다고 해서 합격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스타K3는 지난 4월 3일 오디션 응시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음악이 음악으로서 뮤지션이 뮤지션으로서 주목 받을 수 있고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가 올해는 또 어떤 경이로운 기록들을 남길 것인지 온 국민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슈퍼스타K3 ARS 1600-0199와 UCC(www.superstark.co.kr)를 통한 1차 예선 응모는 6월28일까지 진행되며, 1차 예선 합격자는 4월24일 부산 예선을 시작으로 7월 3일 서울 예선까지 국내 총 8개 지역 중 선택해 오디션을 치르게 된다.
허각을 있는 최고의 슈퍼스타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최란 기자/orchi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