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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뮤직뱅크, “걸그룹 쩍벌춤 못추도록 단속”
KBS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포니밋, 라니아 등 걸그룹들의 ‘쩍벌춤’ 단속에 나섰다.

11일 KBS측은 일부 걸그룹의 ‘쩍벌춤’이 선정적이라는 지적에 공감, 해당 안무를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BS 뮤직뱅크 제작진은 “‘쩍벌춤’ 등 선정적인 안무를 더 이상은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쩍벌춤’을 수정하지 않는 걸그룹은 오는 15일 방송부터 ‘뮤직뱅크’ 무대에 세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포미닛 등 ‘쩍벌춤’ 논란이 인 걸그룹 소속사 측에 해당 안무를 수정 혹은 보완해 줄 것을 제의한 상태다. 포미닛 소속사측도 논란이 된 ‘쩍벌춤’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쩍벌춤’ 안무를 부분 수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쩍벌춤’은 걸그룹 멤버들이 단체로 무릎을 꿇고 다리를 벌리는 안무를 일컫는다. 포미닛의 ‘거울아 거울아’, 라니아의 ‘닥터 필 굿’ 등에서 여성 멤버들이 추는 춤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조민선 기자@bonjod08>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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