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은 지난 12일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에서 ‘Television & Film’ 대회의 ‘Cultural Issues’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현재 ‘남극의 눈물’ 촬영을 위해 남극에 체류 중인 ‘아마존의 눈물’의 김진만 PD는 “이번 뉴욕페스티벌 수상 소식에 제 삶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냈던 아마존에 대한 기억을 세상에서 가장 추운 이곳 남극에서 떠올리게 됐다. 아마존에 이어 남극에 함께 촬영 온 송인혁 카메라 감독, 지금 막 남극대륙으로 들어온 2만여마리의 황제펭귄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9개월간의 사전조사와 250일간의 제작 기간, 제작비 15억원이 투입된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해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AGB닐슨 수도권 기준 25.3%)을 기록하며 다큐멘터리의 대중화를 선도했고, 이후 영화로도 제작돼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