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은 13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80~90년대 댄싱퀸으로 활동할 수 있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성공요인과 방송정지 이유를 전했다.
김완선은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나가 노래를 불렀는데, 노출이 없는 의상인데도 6개월간 방송 정지를 당했다”면서 “사람이 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당시 자신의 성공요인으로 “의상이 완전히 달랐고, 음악도 달랐다. 전자음을 많이 사용하고 신디사이즈를 이용해 뿅뿅 하는 사운드를 많이 넣었다”면서 “당시는 마돈나, 마이클 잭슨 등 현란한 춤이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댄싱퀸이라는 이미지도 만들어졌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김완선은 당시 인터뷰와 음악 선택도 모두 이모가 했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김완선이 이번에 발매하는 음반은 김완선이 선택한 음악이라 의미가 깊다.
한편, 김완선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13.6%(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