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분에서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와 대결을 벌인 선데이는 미국 작곡가 조지 거슈인의 ‘한여름 밤’을 열창했다. 영어 발음과 표현력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불안한 발성과 호흡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시청자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결과로 탈락한 선데이는 “비록 떨어졌지만 오페라와 성악을 계속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테이는 이탈리아 가곡 ‘무정한 마음’으로 2연승을 차지했다. 테너로서 훌륭한 자질을 가진 그는 3주차에 접어들면서 성악에 걸맞는 호흡과 발성을 차츰 길러가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호평에 이어 문자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그는 “정말 감사하다”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지난해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끈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의 한국판인 ‘오페라스타’는 오페라에 도전하는 8명의 가수들이 매회 탈락을 거듭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쇼. 우승자와 탈락자는 실시간 문자 투표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