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1위를 내달렸던 ‘위험한 상견례’는 ‘수상한 고객들’과 간발의 차로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은 180만명을 넘어섰다. 살인병기로 키워진 16세 소녀 킬러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 ‘한나’가 그 뒤를 이었다. 김승우가 극중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악질 형사로 분한 ‘나는 아빠다’가 4위에 올랐다.
개봉 두달째를 맞으며 꾸준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기세가 다소 주춤했다. 7위를 차지하며 전주 4위에서 3계단이 하락했으며 누적관객은 158만명을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