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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국산 애니 주제곡 불렀다
가수 아이유가 국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제작 명필름ㆍ오돌또기, 감독 오성윤)의 영화 주제곡을 불렀다. 뛰어난 가창력과 신선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유로서는 첫 영화음악 참여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된 주제곡은 ‘올드보이’ ‘혈의 누’ ‘친절한 금자씨’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음악 감독 이지수가 작곡하고 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등의 노랫말을 쓴 김이나가 작사를 맡았다.
아이유의 가창력을 살린 노래로 지난 3월 말 녹음을 마쳤으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삽입될 것이라고 영화사는 밝혔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오는 25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며 아이유는 15인조 악단 ‘마당 앙상블’과 무대에 올라 주제곡을 선보인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1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양계장을 뛰쳐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이’의 모험담을 그렸으며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중국 전역 1000여개 극장에서 동시개봉한다. 문소리, 유승호, 박철민, 최민식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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