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리포트는 박지성을 펠레(브라질),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레프 야신(러시아) 등과 함께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그리고 축구를 변화시킨 50인’으로 꼽았다.
박지성은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소리 없는 영웅의 새로운 정의”라는 평을 들었다.
여기에는 북한 대표팀의 정대세도 포함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선봉장이었던 황선홍 현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1990년대 이후 훌륭한 공격수 50명’ 가운데 19위로 평가됐다.
블리처리포트는 황 감독에 대해 “2002년 월드컵 폴란드와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1994년엔 네팔을 상대로 8골을 몰아넣었다”고 소개했다. 황 감독은 현역시절 A매치 통산 103경기에 나서 50골을 넣었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알리 다에이(이란)가 4위로 가장 높이 올랐다. 이어 90년대 일본 축구를 이끌었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는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비운의 스트라이커’ 미우라 가즈요시(일본)가 6위에 올랐다.
한편 1위에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우승을 이끈 호마리우(브라질)가, 2위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 3위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호나우두(브라질)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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